이번 유럽여행은 IN-OUT을 오스트리아로 정해서 초반 2주는 오페라, 오케스트라를 중심으로. 후반 2주는 미술관, 궁전관광을 위주로 일정을 짰다. 가고 싶었던 곳, 보고 싶었던 곳을 계획한 대로 거의 다 봤기 때문에 귀국하기 전 주말은 여유롭게 계획없이 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심심하니 마실 나갈 겸 아울렛에 가서 놀기로 했다.
동유럽 최대규모의 맥아더글렌 디자이너 아울렛 판도로프 (McArthurGlen Designer Outlet Parndorf)
비엔나 중심에서 차로 40분~1시간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고 152개의 브랜드와 11개의 레스토랑이 입점 되어 있다. 디자인 브랜드를 연중 30~70%까지 할인받을 수 있고 여행객이라면 일정금액이상 구매 시 면세쇼핑 (Tax Free Shopping)도 가능하다.
월요일~수요일 | 09:00 – 20:00 |
목요일~금요일 | 09:00 – 21:00 |
토요일 | 09:00 – 18:00 |
일요일 | ※휴무 |
판도르프 아울렛 공식 홈페이지에서 상세보기 (한국어 지원)
동유럽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디자이너 아울렛 판도로프에는 「Adidas, Nike, PUMA, ARMANI, BALLY, Barbour, BIRKENSTOCK, Burberry, CK, Coach, Columbia, CONVERSE, Crocs, Desigual, Diesel, Dolce& Gabbana, Gucci, Guess, Hugo Boss, Jimmy Choo, Lacoste, Levi’s, Mango, Michael Kors, Montblanc, Nespresso, Pandora, Prada, Samsonite, Swarovski, Swatch, The North Face, Timberland, Tod’s, Tommy Hilfiger, UGG, Vans」 등과 같은 유명브랜드를 포함하여 152개의 브랜드가 입점 되있다.
탑승티켓은 셔틀버스(Blaguss Touristik GmbH) 전용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매할 수 있다.
판도르프 아울렛 셔틀예약 홈페이지로 이동(영어, 독일어 지원)
- 인원 수 입력하기(어른/어린이)→NEXT
- Vienna – Parndorf / Departure 날짜 선택하기→NEXT
- 시간 선택하기(가는편-오는편)→NEXT
- Pickup Location 지정→NEXT
- (Payment)탑승자 정보 입력 후, 셔틀요금 결제하기
Name*
E-mail*
Phone
Nationality* - 셔틀티켓 메일전송 & 다운로드(핸드폰에 캡쳐&저장 또는 출력하기)
왕복요금
어른 (7세 이상) | 24유로 |
어린이(3세 – 6세) | 12유로 |
3세 이하 | 무료 |
셔틀버스 픽업포인트는 비엔나 국립 오페라 하우스(Wiener Staatsoper)와 서브웨이(Subway)건물 사이, 횡단보도 중간에 있는 버스정류장이다.
횡단보도 사이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Shuttle Bus」 Designer Outlet Parndorf 라고 써있는 표지판이 보인다.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 탑승하면 된다. 버스를 오전 11시 탑승시간으로 예매했는데 이미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갈 때는 따로 티켓확인을 안했고 셔틀버스가 만석이어서 탑승을 못한 사람들도 있었다.
티켓은 돌아올 때 꼼꼼히 확인하는데 티켓이 없으면 탑승이 불가하다. 티켓은 아울렛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나, 사람이 많고 복잡하니 여유있게 미리 온라인으로 예매하고 가는걸 추천한다.
셔틀 버스 내부, 깔끔하고 넓다.
약 40분정도 걸려서 도착한 아울렛. 이미 주차장에 이렇게도 많은 차가 주차되어 있다. 버스에서 내려서 가장 먼저 보이는 건물, 오렌지색 간판의 「디노랜드/DINOLAND」디노랜드를 따라 쭉 올라가면 아디다스가 보인다. 아울렛을 다 둘러볼 수 없으니 몇개 브랜드만 정해서 둘러보기로 했다.
빌레로이앤보흐에도 잠깐 들러서 예쁜 크리스탈 와인잔들도 구경. 정말 사가고 싶었지만 참았다.
에스까다, 디젤쪽으로 가다보면 「게스트 서비스」가 있다. 이곳에서 택스리펀 및 환전 등의 업무가 가능하고 예매한 셔틀버스 티켓을 보여주면 1티켓 당 1매의 2.5유로에 해당하는 음료/음식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2장 받아서 버거킹에서 5유로 할인 받음.
그리고 이동한 곳은 구찌와 프라다. 가방은 마음에 드는 게 없었고 구찌에서 예쁜 머플러 구매했다! 내가 쓸 양면 머플러. 여러모로 편하게 잘쓸 듯! 잘샀다. 엄마선물로 그레이 머플러도 구입했는데 그것도 예쁘다. 정말 잘샀다.
스포츠 웨어를 보러 나이키, 아디다스 매장에 들렀다. 사람이 엄청 많았고 레깅스를 보러 들어갔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신발이랑 헤어밴드만 구매했다. 나이키에서 구매한 에어맥스이보(Air MAX IVO)! 가볍고 편하니 좋다. (※나이키는 70유로 이상 구매시 택스리펀이 가능하다)
랄프로렌을 비롯해 디젤, 판도라 등 몇가지 매장이 Summer Sale을 시작했는데, 특히 마이클 코어스는 50%까지 세일을 해서 그런지 줄이 어마어마했다.
폴로 랄프로렌 매장도 보이고 외국인들 손에 하나씩 쥐어든 쇼핑백을 보면 거의 랄프로렌이다. 중간에 버거도 사먹고 잔디에 앉아서 쉬기도 하고 쇼핑도 하고 알차게 보냈다.
셔틀버스는 내렸던 곳에서 다시 탑승하면 되고 16:00 였는데도 불구하고 기다리는 줄이 엄청 길다. 티켓 검사 후, 탑승완료!시간적으로 여유가 있고 쇼핑을 좋아한다면 가볍게 다녀와도 좋겠지만 일정이 짧은 여행중이라면 굳이 일정에 넣을 필요는 없다.
택스리펀은 어떻게 할까?
아울렛에서 구매한 구입품에 대한 택스리펀은 한 매장에서 일정금액이상 구매 시 택스리펀 서류를 받을 수 있고, 「게스트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 바로 신청할 수 있다. 여유가 없을 때엔 출국시 공항에서 서류를 제출해 신청하는 방법도 있다.
내 경우는 다른 EU국가에서 받은 택스리펀 서류들이 있기 때문에 매장에서 택스리펀 서류만 받고 한꺼번에 공항에 제출할 예정이다. (※EU국가에서 받은 택스리펀 서류는 최종 OUT국가에서 한꺼번에 제출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