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트레비소 공항에서 리도섬으로 이동하기
독일 베를린에서 이탈리아 베니스로 이동하기 위해 라이언에어 카운터로 갔다. 이미 웹체크인을 마친 상태라 수하물만 부치고 출국 준비.
완전 꿀잠자고 일어나니 이탈리아 트레비소 공항에 도착.
티켓 자판기로 리무진 티켓을 구매했다. 나가서 구매하나 자판기로 구매하나 가격이 똑같다. (12유로 구입)
리무진은 넓고 사람도 별로 없어서 좋았다. (로마광장까지 대략 30-40분 소요)
로마광장에서 수상버스 티켓을 구매하고 숙소가 있는 리도섬으로 이동했다.
이동 중에 보이는 멋진 베니스의 모습에 감탄.
리도섬에 있는 마레아 호텔 지아르디네토(Marea Hotel Giardinetto)에서 2박3일 숙박했다. 리도섬은 매년 베니스영화제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시즌외에는 관광객이 비교적 적은, 현지인들이 많은 조용한 섬. 그래서 더 좋았다.
> 지아르디네토 호텔 예약
저녁은 테라스에서 라자냐와 파니니&와인을 먹었다. 날씨도 좋고 맛도 좋고.
다음날은 호텔에서 커피와 함께 조식을 야무지게 먹었다. 조식도 깔끔하게 나와서 좋다.(내가 좋아하는 프룬도 있다)
수상버스(바포레토)타고 베네치아 본섬으로 이동해서 관광시작.
역시 산마르코광장은 탄성이 절로 나오는 정말 멋진곳이지만 관광객이 어마무시하게 많다. 골목골목 정말 아름다운 곳이 많아서 여유있게 둘러 보기를 추천한다.
prosciutto e parmigiano에서 와인과 함께 먹을 치즈와 햄을 추천받아서 구매했다. (15유로정도)
사진으로 다 담아내지 못해서 아쉽지만. 모짜렐라 치즈와 살라미, 그외에 여러 종류의 햄과 치즈가 정말 맛있다. 와인과 넘나 잘어울리는 조합. 날씨가 좋다못해 뜨겁다.
항상 사진으로만 봐왔던 곳이라 익숙할 거라 생각했는데 실제로 와보니 그 감동이 두세배 크다.
역시 산마르코 광장주변이 관광객이 제일 많은데 관광객이 많은 곳을 살짝 벗어나서 걷다보면 더 예쁜 곳들이 많다. 낭만적인 곳들이 곳곳에 숨어있으니 천천히 둘러보길.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든 좋아하는 젤라또! 예쁘고 귀여운데 맛도 좋다. 특히 더울땐 더더더 먹고 싶다는. 젤라또는 티라미수/쇼콜라/쿠키크림/딸기/레몬 등 맛이 다양해서 이맛저맛 먹어보는 것도 재미. 개인적으로 피스타치오맛 젤라또가 맛있었다.
본섬은 정말 관광을 즐기기에 좋고 리도는 숙박하면서 조용하게 여유있게 지내기 딱 좋다. 수상버스로 이동도 쉽고 관광객도 적어서 한적하니 좋다. 북적거림에서 잠시 벗어날 수있고 따뜻한 비치가 있는 리도섬, 매력적이다. 비치웨어만 입고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고 앉아서 맥주를 즐기기도 하고.
⇣PANIFICIO 여기 베이커리는 유명한 곳인지 분명 아침에는 빵이 수북하게 있는데 저녁에 갔더니 전부 없어졌다. 그 많던 빵이. 저렴한데 맛있어서 그런지.
이탈리아에 왔다면 당연히 스프리츠도 한잔 마셔야 한다며. 짭조름한 올리브도 안주로 좋고 날씨도 좋고 그래서 기분은 더좋다.
이렇게 2박3일 베니스 일정을 마무리짓고 다음 일정들을 위해 바삐 피렌체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