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고싶은 영화였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이제야 보게됐다.
청순하고 가녀린 배우 임수정과 목소리가 정말 매력적인 배우 이선균과
순정마초 카사노바와 정말 잘어울리는 배우 류승룡!
#2.
난 아직 결혼을 안했지만 뭐랄까. 여자로서랄까. 임수정의 감정들과 행동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공감이 되는 대사들도 많았고. 연인끼리 또는 부부끼리 함께 보면 참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서로를 보는 것만으로도 두근대고 모든 것이 사랑스러워보이던 그때가, 영원할 것 같다고 믿었지만
익숙해질때로 익숙해져 상대방의 단점만 보이고 모든 것이 짜증스러움으로 변해갈 때.
처음 만났던 그때를 떠올리면서 좀 더 서로를 이해하고 많은 대화를 한다면
오래도록 좋은 사이를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