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리뻬(Koh lipe)는 어디에 있는 섬인가?
태국엔 코사무이, 피피섬, 푸켓처럼 아름답고 유명한 섬이 많다.
리뻬섬도 에메랄드 빛 바다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인데 아직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아주 아름다운 섬.
(여행기간: 2015/11/20~2015/11/22)
코사무이, 꼬리뻬처럼 앞에 붙는 ‘Koh’는 태국어로 섬이라는 뜻이다.
리뻬섬은 태국이지만 위치상으론 말레이시아에서 가깝기 때문에 말레이시아(랑카위)에서 가는게 더 가깝다.
랑카위는 말레이시아의 섬이다. 배로 1시간 30분정도면 이동 가능.
우리는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출발했는데 페낭-랑카위는 에어아시아로 30분,
랑카위-꼬리뻬는 페리로 1시간반 이렇게 이동했다.
(랑카위는 섬전체가 면세로 유명하다)
랑카위에서 꼬리뻬로 이동하기!
▼ 랑카위에서 꼬리뻬로 이동하기 위해 도착한 곳은 쿠아타운 제티 페리터미널(Jetty). Thai Beach Travellers 에서 예약했다. 이것을 보딩패스로 바꿔야하는데 별도의 카운터가 아닌 이 푸드코드안에서 체크인을 하게되는 기이하고 재밌는 상황이 벌어졌다. 일단 반신반의한 상태로 푸드코트안에서 당근주스를 마시면서 기다렸다. (기다리는 내내 의심스러움)
다름 아닌 바로 이곳에서 12시반에 간이의 카운터가 생긴다. 푸드코드안에 없던 카운터가 갑자기 생긴다. 정말 안믿겨서 몇번을 확인했는지 모르겠다. 열두시반에 갑자기 생긴 이 작은 테이블. 여기서 체크인을 하게 된다. 여권을 맡기고 13:30분에 다시 찾으러 가는 시스템. 이것 또한 신기함.
보딩패스와 여권을 받아서 바로 입국심사장으로 이동.
페리를 타러가는 표지판을 보고 그대로 따라 가면 된다. 여행팁으로 페리터미널의 화장실을 이용한다면 0.5링깃을 준비하도록! 화장실 이용시 지불해야한다. 입구를 통과해서 길을 쭉 따라가면 말레이시아에서 태국으로 이동하기위한 입국심사를 받게 된다. 입국심사 완료 후 탑승한 페리. 아담한 사이즈이지만 100~150명정도 탈 수 있어 보였다.(내부가 엄청 추우니 겉옷은 필수!)
페리 선착장은 바다위에 있다. 도착한 후 페리에서 작은배로 갈아타고 섬안으로 이동. 꼬리뻬(Koh lipe)에 드디어 도착! 숙박하게 될 곳은 Idyllic Concept Resort.
꼬리뻬에 간다면, Idyllic Concept Resort.
기다리고 기다리던 꼬리뻬 도착!!! 바다 색이 어쩜 이럴 수 있냐며, 직접 찍은 사진인데 정말 아름답다.
숙박할 Idyllic Concept Resort, 리뻬섬에 도착함과 동시에 리조트에서 피켓을 들고 친절히 픽업 해준다. 재미나게 오토바이를 개조한 툭툭이를 타고 리조트로 이동~ 여기부터는 걸어서 들어가야한다. 여기가 바로 Idyllic! 🙂
체크인하면서 웰컴드링크도 한잔하고 객실로 이동~
객실은 독채로 되어있고 비치도 바로 앞에 있고 수영풀도 있어서 넘 좋다. 스텝분들도 정말 친절하게 서비스 해주시고 불편함 없이 정말 만족!
객실내부사진. 엄청난 햇빛을 가리기 위해 유용하게 썼던 모자도 있고 비치에 갈때 타올과 썬크림 등을 챙겨 갈 수 있는 비치용 가방도 있다. (사진엔 없지만 넘나 센스있다!)
샤워는 두군데서 가능한데 한군데는 내부에 있고 한군데는 나무로 만들어진 샤워 공간이 바깥과 연결되있어서 기분좋게 샤워도 가능하다. 이렇게 미니 테라스도 있다♥ 한채 한채가 자연과 조화롭게 어우러져있어서 예쁘다.
객실을 나와서 걸어나오면 바로 썬라이즈 비치와 풀이 뙇! 나온다. (감격) 이건 앞쪽에 있는 풀이고 뒷쪽에도 풀이 하나 더 있는데 그쪽보단 비치를 바라 볼 수 있는 이곳이 더 좋다.
생각보다 해가 금방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20시정도 되면 아주 깜깜해짐) 꼬리뻬의 비치는 정말 신기하게도 오전과 오후가 정말 다르다. 오후에는 이렇게 파도가 거칠고 깊어서 투명한 바다를 볼 수 없는데 오전 10시반에서 15시정도까지는 파도 한점없고 썰물때라 수심이 얕아져서 다양한 물고기를 볼 수 있다.
물론 간단한 스노쿨링 장비는 호텔에서 빌릴 수 있다. 니모도 쉽게 볼 수 있다. 정말 파라다이스가 눈앞에 펼쳐진다는, 꼬리뻬야 말로 파라다이스.
Idyllic Concept Resort 예약방법
해외 숙박을 이용할 땐, 에어비앤비와 익스피디아를 애용하는데 익스피디아는 매달 8% 할인코드도 발행되니 꼼꼼히 검색해서 꼭 할인 혜택을 챙겨야 한다. 익스피디아에서 조식포함으로 예약함. +숙박하는 내내 리조트 조식을 이용했는데 맛있고 좋았다.
꼬리뻬의 핫한 거리, Walking Street
도착한 첫날은 간단히 Walking Street에서 저녁을 먹고 썬셋 비치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움직였다.어둑어둑해지기도 했고 워낙 이동이 많았던지라ㅜㅜ이 길을 따라서 Walking Street로 이동.
꼬리뻬에서 유명한 거리하면 바로 Walking Street이다. 항상 관광객과 현지인으로 가득가득한데 밤엔 맥주한잔 하기도 좋다.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약국과 작은 병원, 마사지샵, 레스토랑, 펍, 세븐일레븐 편의점 등 각종 상점들이 즐비한 곳이다. 누워서 스크린 영화를 볼 수 있는 곳도 있다. 다들 누워있어서 첨엔 놀랐다는. ATM기도 물론 있다. 고장난 ATM기도 가끔 있지만…
꼬치구이를 기다려서 사가는 사람들이 있길래 이곳으로 바로 결정했다. 닭꼬치ㅋㅋㅋ크기도 크고 맛있다. 여기서 아저씨가 바로 구워준다. 맥주랑 먹으니 기가막히게 맛있다. 태국에선 역시 싱하라며ㅋㅋ 레스토랑에서 술을 안팔아서 사장님께 여쭤보고 편의점에서 사왔다. (쿨하게 오케이 외쳐주심, 1캔에 55바트, 어떤곳은 50바트에 파는 곳도 있다.)
타이음식을 워낙 좋아해서 왠만한 타이음식은 다 좋아하는데, 칠리가 들어가서 매콤한 맛과 달달한 코코넛 맛이 나는 그린커리 역시 맛있다.
꼬리뻬에는 선라이즈 비치-선셋비치-파타야비치 이렇게 세군데의 비치가 있는데 전부 가까워서 툭툭이를 타고 움직이면 10분? 15분이면 다 이동가능하다. 툭툭이는 1인 50바트로 가격이 정해져있고 거리는 상관없었던 것 같다. 섬이 작아서 그런가?
저녁먹고 툭툭이를 타고 이동한 선셋비치!! 두근두근~ 길을 쭈욱 따라나가면! 이렇게 아름다운 선셋비치가 펼쳐진다. 선셋비치에서 모히토 한잔하니 너무 로맨틱하다.
스페인사람이 직접 만들어서 팔던 모히토. 100바트인데 살짝 깔린 설탕, 싱싱한 라임, 신선한 민트의 조합이 진짜 최고인 모히토였다. (만들줄 아시네요 정말~ 정말 맛있음)
카펫에 누워, 여유롭게 선셋감상! 진짜 눈앞에 뷰티풀한 광경이 펼쳐진다. 시간가는 줄 모르겠고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하다. 멋진 석양!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오고 싶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의 Walking Stre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