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가야하는 이유? 현지 맛집 소개10 | 케이베리 keiberry

태국 방콕으로 여행을 가야하는 이유? 현지 맛집 소개10

세계 각국에서 입국완화 정책을 내놓기 시작하며, 조금씩 하늘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코로나 이후 (한국, 일본을 제외하고) 첫 여행지로 태국을 결정. 태국은 세번째 방문인데 꼬리페는 섬여행이었고 친구들과의 여행은 벌써 7년전이라서 오랜만의 방콕여행에 설렘.

직접 한달살기를 하면서 맛있고 분위기 좋았던 레스토랑을 중심으로 소개 해보려고 한다.

2022년 최신판 레스토랑 소개리스트

쏨분 씨푸드, 팁싸마이, 손통 포차나, 나이쏘이, MK수끼 등의 유명한 곳들은 이미 다녀왔던 레스토랑이라서 리스트에서 제외. 올해 5월을 기준으로 직접 다녀온 곳들을 리스트로 정리해봤다.

  1. 탈링플링
  2. 매바리
  3. 바미콘새리
  4. 사바이자이
  5. 퓨리탄
  6. 키누도넛
  7. 쏨땀더
  8. 분통끼앗
  9. 겟다와
  10. 맥도널드

탈링플링 Taling Pling

독채로 운영되고 있는 탈링플링. 굉장히 넓어서 좌석도 많고 쾌적하다. 태국음식의 향신료와 맛이 낯설다면 비교적 모던한 태국요리부터 천천히 시작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 길거리 음식보다는 향신료가 그리 쎄지 않아서 외국인 입맛에도 적절히 맛있다.

플레이팅도 예쁘게 되있고 분위기도 좋아서 커플, 친구, 가족 등 모두가 즐기기 좋다. 한가지 요리의 가격은 대략 185~250밧사이로 주문이 가능하다. (한화로 약 7,000원에서 10,000원사이)

둘이서 포멜로 쏨땀/카우슬립/똠양꿍 이렇게 요리 3개와 찰밥, 디저트 하나, 싱하 2병 시켰다.

주소: 25 Soi Sukhumvit 34,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talingpling
talingpling

매바리 Mae Varee

태국의 명물, 망고찰밥. 먹어볼 기회가 없어서 이번에 처음 먹어봤다. 밥은 밥대로 디저트는 디저트 대로가 좋은, 개인 취향으로 내 스타일의 음식은 아니지만 맛은 있다. 찰밥과 망고 위에 코코넛밀크까지 더해지니 망고의 과일향이 묻힌다. 망고 그 특유의 상큼달콤한 맛과 향이 좋은 나에겐 망고만으로 충분하다.

하지만 꼭 먹어보고 싶었기 때문에 취향의 문제는 별개로 먹어봐서 만족!

매바리의 망고찰밥은 150밧으로 다른 곳에 비해 꽤 비싼편이다. 그에 비해 망고는 1키로에 60밧(약 1.5-2개)으로 굉장히 저렴하다. 가격과는 상관없이 항상 줄서는 인기상점.

주소: 1 Thong Lo Rd,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maevaree
maevaree

바미콘새리 Bamee Kon Sae Lee

홈메이드 누들로 유명한 바미콘새리는 현지인에게도 관광객에도 50년이상 사랑받아 온 오래된 점포다. 가격은 60~80밧사이. 새우볶음밥도 에그누들도 맛있다. 그랩푸드로 배달도 가능하고 점심, 저녁으로 굉장히 붐비는 맛집.

심플한 맛의 볶음밥과 누들이 먹고 싶다면 단연, 바미콘새리.

주소: 57 Sukhumvit Rd,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bamee
bamee

사바이자이 Sabaijai

사바이자이에 도착하니 생일파티를 하는 현지인부터 관광객까지 북적북적하다. 대표메뉴인 카이양 Kai-yang 구운닭과 굴전, 콘 쏨땀을 시켰다. 기름끼는 쏙빠지고 허브향이 나는 카이양에 두가지 소스를 찍어 먹는 재미. 크기가 제법 큰 굴이 가득 들어있는 말랑뜨끈한 굴전도 맛있다. 칠리의 매콤얼얼함을 달달한 옥수수콘이 중화시켜줘서 적당히 매콤하게 먹기 좋은 콘 쏨땀.

음료는 코코넛쥬스와 싱하병맥 L사이즈. 코코넛쥬스는 후레쉬한 코코넛워터가 아닌 판매용 쥬스인것 같다 아마도. 맥주를 시키면 눈앞에서 스탭분이 얼음잔에 맥주를 준비해준다. 시원~한 맥주와 함께 즐기는 타이요리. 시끌벅적함은 덤.

주소: 87 Ekkamai 3 Alley,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퓨리탄 Puritan

아리역(Ari)에서 도보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퓨리탄 카페. 독특한 엔틱 인테리어로 주목을 받으면서 SNS, 인스타용 사진을 찍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인지 사진을 찍기 위해 소품을 이동하는 것은 금지한다고 적혀있으니 주의할 것.

오너는 파티셰이기도 한데 일본의 제과학교에서 유학을 했고 자연적인 재료를 이용해서 디저트를 만드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케익은 250바트~, 음료는 100바트부터로 가격은 조금 비싼 편.

주소: 46/1 Soi Ari 5, Samsen Nai, Phaya Thai, Bangkok

puritan
puritan

키누도넛 KINU Donut

멀리서도 눈에 띄는 파란 건물의 키누도넛. 작은 미니사이즈의 도넛 8개가 한세트로 되어있고 100~150바트로 구매할 수 있다. 그리 달지 않고 아주 심플한 맛인데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플레인 반, 아이싱 반으로 섞어서 구매했고 커피랑 한개씩 먹으면 금새 사라진다. 플레인은 너무 심플하고 개인적으론 아이싱을 추천한다. 입안에서 녹는 도넛이라고 소개가 되고 있지만 솔직히 녹을 정도는 아님. 간식으로 먹기 좋다.

주소: 23 Soi Ari 5, Samsen Nai, Phaya Thai, Bangkok

kinudonut
kinudonut

쏨땀 더 Somtum Der

쏨땀은 태국의 북동부 지역인 이싼 지방의 대표음식으로 그린 파파야를 채썰어 피시 소스, 칠리가루, 라임, 건새우 등을 넣어 만든 요리이다. 파파야 샐러드라고도 불린다.

뉴욕, 도쿄, 호치민에 지점이 있고 미슐랭 가이드 1스타인 쏨땀 더(Somtum Der). 1-2층 내부와 테라스로 되어있고 오픈 키친에서 샐러드를 절구에 빻아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볼 수있다. 우리가 시킨 샐러드는 Tum Thai Kai Kem 90바트 1개와 랍 Larb 90바트 1개.

매콤 상큼 짭짤한 맛의 파파야 샐러드는 식감도 좋고 맛있다. 랍 샐러드에는 잘게 간 돼지고기가 들어있고 민트의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두메뉴 모두 맵기 때문에 딥후라이 메뉴인 치킨이나 소세지를 곁들여서 주문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열을 가하지 않은 생음식이기 때문에 더운 거리에서 파는 파파야 샐러드를 먹는게 걱정된다면 깔끔하고 시원한 쏨땀 더에서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주소: 5, 5 Sala Daeng Rd, Khwaeng Silom, Khet Bang Rak, Krung Thep Maha Nakhon

somtumder
papaya salad

분통끼앗 Boon Tong Kiat Singapore Chicken Rice

태국의 일반적인 카오만까이가 아닌 싱가포르식 치킨라이스를 맛볼 수 있는 분통끼앗. 보기에는 카오만까이와 별다른바 없어 보이지만 싱가포르식 치킨라이스는 중국 남쪽 하이난에서 이주한 이민자의 영향에 의해 만들어진 요리다.

닭육수와 생강, 마늘을 넣어서 만들어서 그런지 향과 맛이 밥에 베어 있는게 특징이다. 오리와 치킨이 반반인 메뉴를 주문하고 블랙소스를 부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다. 여기에 고소한 갈릭향이 풍기는 모닝글로리까지 더해주면 더할나위 없이 좋은 런치를 즐길 수 있다.

통로 Thonglo에 위치하고 있으며 맥도널드가 입점되있는 J에비뉴 건물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주소: 440/5 Thong Lo Rd, Bangkok

boontongkiat
chicken rice

겟다와 Gedhawa

다양한 꽃장식과 컬러풀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쏨땀, 고기요리, 생선요리, 튀, 스프류 등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다. 인원 수가 많다면 여러가지 음식을 시켜서 쉐어한다면 참 좋겠다.

고민 끝에 져민 새우로 만든 토스트, 가지와 바질 콩고기 요리 그리고 튀긴 모닝글로리 이렇게 세가지 요리와 찰밥&싱하맥주를 주문했다. 튀긴 모닝글로리(공심채)는 식감이 좋고 맥주와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시끄럽지 않고 아늑하고 귀여운 분위기에서 태국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엠포리움 백화점 근처에 있어서 쇼핑이나 마사지가 끝난 뒤 저녁을 먹으러 가기에도 좋다.

주소: 2 78 33 Sukhumvit Rd, Khlong Tan Nuea, Watthana, Bangkok

gedhawa
gedhawa

맥도널드

맥도널드는 리스트에 넣어야 할까 말까 많이 망설였다. 딱히 맛집이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느나라에서도 먹을 수 있는 패스트푸드니깐. 하지만 고민끝에 추가한 이유는 통로 J에비뉴 건물에 있는 맥도널드의 따끈한 감튀와 필레오피쉬 버거가 맛있어서 추가했다.

체인이라고 해서 다같은 체인점이 아니다. 운동 끝나고 자주 들렀다. 깔끔하게 나오는 필레오피쉬와 갓 나온 따끈따끈한 감튀를 먹고 싶다면 통로 J에비뉴 건물에 있는 맥도널드에 가보자. (※주의사항: 스탭에 따라 퀄리티가 다를 수 있음)

burger
macdon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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