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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로 만든 고백(告白) 리뷰

#1.
“내 딸을 죽인 사람은 우리 반에 있습니다”
자신이 근무하는 중학교에서 어린 딸을 잃은 여교사 유코(마츠 다카코)는 봄방학을 앞둔 종업식 날,
학생들 앞에서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자신의 딸을 죽인 사람이 이 교실 안에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다. 경찰은 사고사로 결론을 내렸지만 사실 마나미는 자신이 담임인 학급의
학생 2명, 범인 A와 B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것.
유코는 청소년법에 의해 보호받게 될 범인들에게 그녀만의 방법으로 벌을 주겠다고 선언한다.
이후 사건을 둘러싼 이들의 뜻밖의 고백이 시작된다……

#2.
산만한 교실의 아이들이 첫장면으로 나오면서 굉장히 무겁지 만은 않은 씬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차갑고 깊은 영상미가 돋보이며 BGM 또한 귀기울이게 된다.
슬픔과 분노로 가득차 있지만 감정표현을 하지 않고 냉정하게 연기하는
여교사 유코의 절제된 내면 감정표현이 도드라진다.
영화의 진행은 한사람 한사람이 자신의 심리, 내면을 서로 다른 관점으로 고백 해나간다.
그 서로 다른 관점의 고백이란 과히 놀랍다.

#3.
영화에서는 청소년법에서도 살짝 이야기 하고 있다. “법이 용서해도, 난 용서할 수 없다” 라는 독백과 함께.
법으로 보호되는 만큼 ‘왜 그랬는가’에 대한 진심의 반성과 命에 대한 소중함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악용해서도 안되고 命을 가볍게 여겨서도 안된다는 것이다.
“생명은 소중한 것입니까?”라고 질문에 진실된 답을 할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F.
감독 나카시마 테츠야의 또 다른 작품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이 작품에서의 주인공 마츠코는 단지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었을 뿐이다.
단지 그것을 바랐던 것 뿐인데 의도하지 않은 삶을 살게 된다.
역시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게 느끼겠지만 난 개인적으로 좋다. 즐겁기도 하지만 애절한.